(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독일 정부는 오는 2006년 월드컵으로 독일
경기가 크게 부양될 것으로 기대해 65억유로(약 9조8천억원)를 관련 시설과 행사에
투자할 것이라고 22일 볼프강 클레멘트 경제.노동장관이 발표했다.
클레멘트 장관은 이날 라이프치히에서 독일 각계 인사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6년 월드컵 투자회의에서 "10년 내에 다시 올 수 없는 이 절호의 기회를 독
일 상품에 대한 성가를 다시 드높이는 데 활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월드컵 개최로 관련 기술과 스포츠가 진흥되고 관광객이 늘어나 오는 2010
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이 80억유로 더 늘어날 것으로 추계했다.
그는 이어 경기장 개보수에 20억유로를 투자하고 교통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45
억유로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란츠 베켄바워 월드컵 조직위원장은 "앞으로는 대륙별로 순회 개최되기
때문에 향후 50년 내에 독일에서 월드컵이 다시 개최될 수 없다"면서 최소 30억명
이상이 될 전세계 시청자에게 독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해외 입국자 1백만명을 포함해 모두 3백20만명에 이르는 월드컵 관람
객이 쓰는 돈만 8억유로일 것으로 추계하고 있다.
choibg@yna.co.kr
경기가 크게 부양될 것으로 기대해 65억유로(약 9조8천억원)를 관련 시설과 행사에
투자할 것이라고 22일 볼프강 클레멘트 경제.노동장관이 발표했다.
클레멘트 장관은 이날 라이프치히에서 독일 각계 인사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6년 월드컵 투자회의에서 "10년 내에 다시 올 수 없는 이 절호의 기회를 독
일 상품에 대한 성가를 다시 드높이는 데 활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월드컵 개최로 관련 기술과 스포츠가 진흥되고 관광객이 늘어나 오는 2010
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이 80억유로 더 늘어날 것으로 추계했다.
그는 이어 경기장 개보수에 20억유로를 투자하고 교통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45
억유로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란츠 베켄바워 월드컵 조직위원장은 "앞으로는 대륙별로 순회 개최되기
때문에 향후 50년 내에 독일에서 월드컵이 다시 개최될 수 없다"면서 최소 30억명
이상이 될 전세계 시청자에게 독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해외 입국자 1백만명을 포함해 모두 3백20만명에 이르는 월드컵 관람
객이 쓰는 돈만 8억유로일 것으로 추계하고 있다.
choibg@yna.co.kr